한국인의 혈액형 비율은?

한국갤럽의 조사에 의하면 한국인의 ABO 식 혈액형 비율은 A형 34%, B형 28%,  AB형 11%, O형 27%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세계인의 혈액형 비율은  A형 33.5% B형 16.0% AB형 5.5% O형 45%입니다. 한국인의 경우 세계 전체 혈액형 비율과 비교했을 때,AB형이 유난히 많고, O형이 유난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 및 세계인 전체 혈액형 비율

ABO 식 혈액형이란?

 

 A, B, O, AB의 네 가지로 나타나는 ABO식 혈액형 분류법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병리학자 카를 란트슈타이너(1868~1943)가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공로로 1930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습니다.

 

이 네 가지는 적혈구 표면의 항원과 혈액 속 항체가 무엇이냐에 의해서 구분된다.  A형은 적혈구 표면에 A형 항원(응집원 A)을 가지고, B형은 B형 항원(응집원 B)을 가지고 있으며, AB형은 A, B형 항원을 모두 가지고 있다. 그리고 O형은 적혈구 표면에 A형, B형 항원이 모두 존재하지 않는다.

 

이와 반대로, 혈액 속에는 항체가 들어있는데 A형은 항 B형 항체(응집소 β)를 가지고 있으며, B형은 항 A형 항체(응집소 α), O형은 이 두 가지 항체를 모두 가지고 있고, AB형에게는 이 두 가지 항체가 모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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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 관계는?

ABO식 혈액형 수혈 관계

사람의 혈액형에는 ABO 식뿐 아니라 MN 식, Rh 식, P식, I식 등 아주 많은 종류의 혈액형이 있지만, ABO와 Rh식 혈액형을 주로 사용한다. 이 두 가지가 수혈 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적혈구 표면에 A형 항원을 갖는 혈액은 혈청에 B형 적혈구에 대한 항체를 갖고 있다.

수혈할 때 A형의 혈액을 B형 혈액을 가진 사람에게 주입하게 되면, 주입된 혈액 내의 적혈구는 수혈받은 사람의 혈액 내 항체에 의해 파괴된다. 같은 방식으로 B형 적혈구는 A형 혈액 내 항 B항체에 의해 파괴된다. 즉, A형의 사람은 항 B항체를, B형의 사람은 항 A항체를 생산한다. O형의 사람은 두 항체를 모두 가지고 있고, AB형의 사람은 두 항체 모두 생산하지 않는다.

 

 다른 혈액형계의 부적합 요소가 없다면 O형 혈액은 A형ㆍB형ㆍO형ㆍAB형 모두의 사람에게 수혈이 가능하고, AB형은 자신의 혈액형과 A형ㆍB형ㆍO형 혈액을 모두 수혈받을 수 있다.

 

혈액형의 유전

A, B, O 세 개의 대립유전자가 관여(복대립유전)하고, AㆍB 유전자가 O 유전자에 대해 우성으로 작용한다. 혈액형은 부모가 같은 A형과 B형이라도 유전자형의 조합에 따라 자식의 혈액형이 달라진다. A, B, O 세 개의 유전자형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는 대립유전자형은 AA, AO, BB, BO, AB, OO의 6가지가 있으며, AㆍB 유전자가 O 유전자에 대해 우성으로 나타나 AA와 AO는 A형, BB와 BO는 B형, AB는 AB형, OO는 O형으로 나타난다.

부모 혈액형의 유전

한국 MBTI 비율 및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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