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뼈해장국과 깍두기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신촌 골프채 갈비탕' 식당의 주메뉴인 갈비탕을 먹으러 다시 찾아갔습니다. 식당 사장님한테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식당 이름에 왜 '골프채'라는 단어가 들어가는지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갈빗대가 큼직한 게 마치 골프채 모양 같이 보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저의 유추이니 이런 이유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이유를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부산 영도
영도의 뜻은 '그림자섬'이라고 합니다. 부산항의 보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영도는 광복동, 남포동 바로 밑에 있는 섬입니다. 가볼 만한 곳은 영도대교 도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도개 행사 진행), 태종대, 흰여울마을 & 절영해안산책로, 부산항대교로 진입하는 롤러코스터 같은 도로 정도 추천드립니다.
오늘 다녀온 '신촌 골프채 갈비탕' 식당은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그리고 지도상 흰여울마을과 정 반대쪽이고, 태종대와 가깝습니다. 주차는 식당 출입문 정면 쪽 또는 우측으로 하시면 됩니다. 자동차 네비에는 '신촌 골프채 갈비탕'이라고 치면 나오지 않고, '신촌 24시 갈비탕'이라고 입력하면 나옵니다. 아마도 옛 이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것도 나오지 않는다면 '백세촌순대돼지국밥'을 입력하고 가시면 바로 옆에 있습니다. '백세촌순대돼지국밥' 식당은 규모도 크고 유명하기도 해서 바로 나옵니다.
주차장이 넉넉하지만 만석일 경우가 많습니다. 식당 내부는 좌석이 많고 넓은 편입니다. 갈비탕은 갈빗대에 고기도 제법 많이 붙어 있고, 고기가 부드럽고 냄새도 안 나고 맛있습니다. 입으로 뜯기엔 부담스럽고, 테이블에 준비된 1인 1 가위를 사용하여 잘라먹으면 쉽습니다.
또 이 식당은 깍두기 맛집입니다. 셀프바에는 깍두기, 배추김치, 고추, 마늘, 양파 그리고 특이하게 국수가 있어 갈비탕이나 뼈해장국에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국수가 없었는데 오늘은 있었습니다.
위치 주소
부산 영도구 해양로 69 (청학동) , 근처에는 청학수변공원, 한국해양대학교, 조금 더 가면 태종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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