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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책건물

by 라피디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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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동 책방골목은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었을 때 함경북도에서 피난 온 한 부부가 최초로 헌 잡지 등을 팔면서 자연스레 만들어졌다. 보문서점(현 글방쉼터)을 시작으로 1970년대에는 70여 점포가 들어서 있었다. 피난 왔던 예술인들은 용두산을 오르내리는 것이 일과였고 보수동책방 골목을 단골로 드나들었다. 보수동 책방골목은 문화의 거리, 추억의 거리로 기억되어 왔으며 헌 책이 새 주인을 만나 새롭게 태어나는 재탄생의 창조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으로 오이소

과거에는 이 좁은 골목마다 책을 사고 파는 사람들로 붐볐었는데, 지금은 50여 곳이 남아 있다. 지금은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이 더 많이 보이기도 하다. 낡고 오래된 책들을 보니 왠지 모르게 옛 추억이 떠오르기도 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책은 대형서점이나 인터넷서점에서 사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옛날에는 책을 물려받아 보기도 하고, 헌책방에서 참고서등을 사서 보던 시절이 있었다.

보수동책방골목
보수동책방골목
보수동책방골목서점
보수동책방골목서점

 

보수동책방골목까페
보수동책방골목까페
보수동책방골목
보수동책방골목

 

책건물
보수동 책건물

위 사진에서는 16 미터 책 5권이 책장에 꽂힌 듯 건물이 서 있다. 

 

남포동 영화의거리,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깡통시장, 영도다리에 방문하신다면 근방에 있는 보수동 책방골목에 한번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어떤 이에게는 보물창고 같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딱 봐도 책 장사는 안되는 것 같다. 어떻게 지금까지 서점을 유지하는지 걱정스러울 정도이다. 하지만 그분들 덕분에 헌책방 옛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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