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터뷰, 카타르 월드컵 입성.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인터뷰 정리입니다.
1. 기자 질문: 마스크가 불편하진 않은가요?
손흥민 선수 답변: 대표팀에 소집하기 전부터 구단에서 계속 훈련을 따로 진행하는 상황에서 공을 계속 찼었어서 오늘 처음 훈련할 때 구단에서 하던 것들과 똑같은 느낌이었고 계속 구단하고 대표팀 하고 소통해서 오늘도 크게 다른 느낌 없이 훈련을 잘 소화했어요.
2. 기자 질문: 지금 컨디션은 어떤지?
손흥민 선수 답변: 계속해서 경기를 치러왔고 겨울 시즌까지 이어져 왔기 때문에 컨디션은 문제없고 사실 제가 운동을 쉰 건 열흘 정도밖에 안됐기 때문에 건대션적인 부분은 오히려 저한테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고 사실 수술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몸을 되게 망치는 일인데 수술도 너무 잘 됐고 수술하고 회복하는 단계이긴 하지만 그래도 몸 상태는 크게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3. 기자 질문: 우루과이전 출전이 가능한지?
손흥민 선수 답변: 사실 제가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는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제가 의사도 아니고 알 수 있었으면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지만 지금 제가 답해드릴 수 있는 건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할 거고 사실 축구 선수라는 게 어느 정도 리스크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분명히 건강한 상태에서도 다칠 수 있는 상태가 축구인데 그런 상황에서도 제가 또 다칠 수 있는 리스크는 어디까지나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자리에 왔기 때문에 제가 지금 경기에 다 뛸 수 있을 것이다 라기보다 매일 상황을 지켜보면서 상황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헤딩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고 헤딩을 해보지도 않았고 어떻게 보면 수술한 지 열흘이 지났거든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뛰는 데 있어서는 사실 크게 문제는 없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소속팀에서 카타르 오기 이틀 전에 훈련을 진행했는데 거기서도 분명히 스프린트를 했고 거기서도 크게 문제없이 잘 진행돼서 띄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는 것 같습니다.
4. 기자 질문: 마스크 착용감은 어떤지?
손흥민 선수 답변: 영국에서 썼을때보다는 좀 다른 것 같더라고요. 날씨 때문에 영국에서는 편안한 상태에서 착용했었는데 카타르는 날씨가 덥다 보니 땀이 많이 흘리는 것 빼고는 생각보다 편안해서 놀랬던 것 같습니다. 사실 카본으로 가볍게 얼굴에 찼을 때 단단하고 어느 정도 충격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재질로 만들어져서 생각보다 가벼워서 놀랬는데 충분히 여유분이 있으니까 그게 부러질 일도 없고 부러지면 제 얼굴에도 문제가 있겠죠?
5. 기자 질문: 세 번째 월드켭에 입하는 각오?
손흥민 선수 답변: 누구든 월드컵에 오면 잘하고 싶은 마음은 가득할 거예요. 근데 그 마음만으로는 부족하단 걸 잘 알고 있고 저한테는 세 번째 월드컵인데 그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마음보다는 잘 준비해야 되는 게 어떻게 보면 현실적으로 중요한 건데 뭐 미래는 볼 수 없으니 제가 첫 경기서부터 마지막 경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에너지나 실력과 능력들을 최대한 뽑아내서 이번 월드컵을 특별하게 만들고 싶은 게 저의 가장 큰 목표인 것 같습니다.
6. 기자 질문: 벤탄쿠르와의 맞대결 소감은?
손흥민 선수 답변: 특별한 이야기는 없고 워낙 친한 선수이고 댚팀 오기 전에도 계속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서 그냥 농담으로 살살하라는 말들을 하고 웃으면서 서로 다치지 말고 잘하자고 그런 동료로서 할 수 있는 애기들을 주로 했던 것 같아요. 워낙 좋은 친구고 실력적인 부분에서는 말할 것도 없이 좋은 선수기 때문에 가벼운 농담 정도를 주고받았습니다.
7. 기자 질문: 팬들의 걱정도 있는데?
손흥민 선수 답변: 무리라는 말은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따라 다른 거 같아요. 팬들이 봤을 땐 무리가 될 수 있겠지만 축구 선수들은 어느 정도의 위험은 항상 가지고 플레이를 하거든요. 그렇게 때문에 어디까지나 위험을 감수하는 건 제가 하는 거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드릴 수 있고 팬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면 그 정도의 리스크는 충분히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8. 기자 질문: 벤투호 첫 합류 소감은?
손흥민 선수 답변: 오늘 제일 많이 들었던 건 괜찮냐 라는 말이예요. 왜냐면 선수들도 정확하게 어떤 상황인지 몰랐으니까요. 다들 너무 반겨주는 분위기였고 또 이런 분위기로 인해서 기분이 되게 좋았던 거 같아요. 사실 어디 가서 누구한테 환영받고 환대받는 건 언제나 기분 좋은 일니니까 감독님도 마찬가지고 코칭스태프들 선수들 전부 다 반겨주는 분위기여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 감독님께서는 상황 봐가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자고 말씀하셨어요. 사실 온 지 얼마 안 돼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없었는데 그래도 계속 상황을 이야기하자고 감독님이 말씀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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